■ 올스마케팅이 전하는 마케팅 인사이트
- C셀러 시대 본격화… 국내 판매자 경쟁 압박
쿠팡과 네이버가 중국 셀러 입점을 확대하며 C커머스 경쟁이 국내로 번지고 있습니다.
쿠팡은 중국 배송대행사와 연계한 로켓그로스 패스트트랙을 열었고, 네이버도 일부 민감 카테고리에 한해 중국 셀러 입점을 조건부 허용했습니다.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는 중국 판매자 유입으로 국내 셀러들의 수익성 압박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INSIGHT
국내 플랫폼도 사실상 글로벌 오픈마켓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브랜드는 단순 판매 경쟁이 아닌 브랜드 스토리·리뷰·로컬 콘텐츠를 통한 차별화가 필수입니다. 가격이 아닌 브랜드 신뢰도와 팬층을 기반으로 한 경쟁 구조로 전환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 올리브영, 미국에 1호점 연다
올리브영이 내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엽니다.
패션·뷰티 중심 상권을 공략하며 현지 MZ세대를 타깃으로, 400여 K뷰티 브랜드가 입점한 K뷰티 쇼케이스형 매장으로 구성됩니다. 미국 물류센터 구축 등 현지 유통 인프라까지 확대하며, K뷰티 공동 플랫폼 구축이라는 산업적 의미를 갖습니다.

💡INSIGHT
K뷰티는 이제 단일 브랜드 중심이 아니라 플랫폼 단위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중소 뷰티 브랜드도 올리브영 US 진출을 통해 공동 진출·공동 마케팅 구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 진출을 고려 중이라면 글로벌 뷰티 유통망 협업 구조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 외국인 관광객 안경 투어 폭발적 성장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 안경 투어가 급부상했습니다. 6~10월 안경원 거래액은 전년 대비 1,608% 증가, 예약의 절반은 미국인 고객이었습니다. 빠른 제작 속도와 합리적 가격, 트렌디한 디자인이 강점으로, 주요 관광지 안경원은 여행 일정 속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INSIGHT
의료·패션 경계 산업의 체험형 관광화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외국인 소비자 유입이 가능한 업종이라면 결제·언어·리뷰 환경을 현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서비스는 이제 상품이 아니라 체험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구조로 진화 중입니다.
- 네이버 밴드, 북미 MAU 700만 돌파
네이버 밴드의 북미 월간활성이용자(MAU)가 7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학생 중심 커뮤니티에서 벗어나 회사·대학·종교·지역 단체까지 확장하며, 그룹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공지·일정·파일 공유 등 실용 기능과 글로벌 UI 개선이 이용자 확대의 핵심 요인으로 꼽힙니다.

💡INSIGHT
밴드는 ‘한국형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글로벌 그룹 관리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닫힌 커뮤니티(밴드·디스코드 등)를 핵심 팬 커뮤니티 운영 채널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픈 SNS보다 깊은 참여형 팬 네트워크를 설계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집니다.
- 전문몰 약진, 종합몰 둔화
에이블리·무신사·올리브영 등 전문몰의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에이블리는 올해 월평균 945만 명을 기록해 알리익스프레스를 추월했고, 무신사·올리브영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11번가·G마켓 등 종합몰은 정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INSIGHT
소비자는 이제 ‘모든 걸 파는 곳’보다 **‘자신이 공감하는 브랜드 세계관’**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종합몰 노출보다 자사몰·전문 플랫폼 중심 운영을 강화해야 합니다. 전문몰 중심의 구매 행태는 콘텐츠·커뮤니티·취향 기반 쇼핑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 배달앱 틈새 공략… 당근 포장 주문 급성장
당근이 수수료 없는 ‘포장 주문’ 서비스로 배달앱 사이 틈새시장을 빠르게 점유 중입니다. 현재 배스킨라빈스·메가커피 등 12개 프랜차이즈가 입점했으며, 할인율도 배달앱보다 높습니다. 배달앱이 포장 수수료를 부과하는 반면, 당근은 무료로 운영하며 9월 포장 주문이 전월 대비 2배 증가했습니다.

💡INSIGHT
배달 시장 포화 속에서 ‘포장 중심 로컬 O2O’ 모델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배달 수수료 구조 대신 직접 포장 할인 프로모션을 설계해 고객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지역 단골 확보 경쟁이 ‘로컬 포장 경험’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입니다.
브랜드는 가격 경쟁보다 경험과 커뮤니티 중심의 차별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올스마케팅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와 로컬-글로벌 통합 전략으로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