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스마케팅이 전하는 마케팅 인사이트
-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1대 1 광고 규제 논란 확산
카카오의 브랜드 메시지가 카카오톡 채널 친구가 아닌 이용자에게도 광고를 발송하면서 수신 동의 범위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과 라인 등 일부 메신저는 사전 대화나 친구 추가를 광고 메시지 발송의 전제로 두고 있습니다.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에 대해 이용자의 59.2%가 불편함을 느낀다는 조사도 나온 가운데, KISA는 명시적인 광고 수신 동의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메신저 스팸 규제와 과징금 강화를 추진하며 이용자 보호 기준을 높이는 모습입니다.

💡INSIGHT
메시지 광고는 높은 도달률만큼 수신 동의를 어떻게 확보했는지가 중요합니다. 브랜드는 기존 회원이라고 해서 광고 발송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지 말고, 카카오톡 광고 수신 동의 이력을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발송 횟수가 많아지면 차단과 수신 거부도 늘 수 있으므로 재구매 시점이나 혜택이 필요한 고객을 나눠 보내는 편이 좋습니다. CRM 성과도 발송량보다 클릭, 구매, 수신 거부율을 함께 보며 판단해야 합니다.
- 온라인 위조상품, AI로 연말까지 집중 차단
지식재산처가 12일부터 연말까지 상표권자와 온라인 플랫폼사와 함께 위조상품 합동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이달 말까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포함한 3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15개 온라인 플랫폼의 판매 게시물을 AI로 집중 점검합니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해외직구 의류와 잡화까지 야간·휴일 모니터링을 확대합니다. AI가 위조 의심 상품을 찾아내고 상표권자의 감정을 거쳐 위조상품으로 확인되면 판매 게시물이 차단됩니다.

💡INSIGHT
브랜드 입장에서는 위조상품을 발견한 뒤 신고하는 방식보다 주요 플랫폼의 판매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정품을 구분할 수 있는 상품 이미지, 패키지, 공식 판매처 정보를 소비자가 쉽게 확인하도록 제공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해외 판매가 많은 브랜드는 국내 오픈마켓뿐 아니라 직구 플랫폼과 SNS까지 모니터링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위조 판매가 발견됐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표권과 정품 증빙 자료도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약국 광고 규제 강화… 할인·특가 표현 제한
보건복지부가 개정 약사법 시행에 맞춰 약국 명칭과 광고 표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합니다. 오는 12월 23일부터 ‘창고·마트·공장’처럼 약국 기능을 오인하게 할 수 있는 표현과 ‘할인·특가·저렴’ 등 의약품 과다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표현이 제한됩니다. 객관적인 근거 없이 ‘최대·최고’ 등을 사용하는 광고도 규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약국은 홈페이지와 SNS, 현수막, 플랫폼 광고 등에 사용 중인 명칭과 판촉 문구를 사전에 점검해야 합니다.

💡INSIGHT
약국 마케팅은 가격을 강하게 강조하던 방식에서 전문성과 신뢰를 보여주는 방향으로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할인이나 최저가를 전면에 내세우기 어렵다면 상담 편의성, 취급 품목, 운영시간처럼 소비자가 실제 방문 전에 궁금해하는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공하는 편이 좋습니다. 기존 플레이스와 블로그, SNS에 남아 있는 광고 문구도 시행 전에 함께 수정해야 합니다. 새 광고만 검수하고 과거 게시물을 그대로 두면 불필요한 규제 위험이 남을 수 있습니다.
- Z세대 ‘디놀’ 열풍에 디카 시장 재점화
Z세대가 2000~2010년대 디지털카메라를 단순 촬영 기기가 아닌 ‘디놀’이라는 놀이 문화로 소비하면서 관련 시장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지그재그의 올해 1~9월 디지털카메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0%, 필름카메라는 720% 증가했습니다. 선명한 최신 스마트폰 사진과 다른 흐릿한 색감과 레트로한 분위기가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카메라뿐 아니라 파우치와 케이스 등 꾸미기 상품 수요도 함께 확대되고 있습니다.

💡INSIGHT
이번 유행은 오래된 제품 자체보다 Z세대가 이를 새로운 놀이와 자기표현 방식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패션·뷰티·여행 브랜드도 과도하게 보정된 이미지 대신 빈티지 카메라 특유의 색감이나 기록 방식을 콘텐츠에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레트로 스타일을 단순히 따라 하기보다 브랜드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지가 먼저입니다. 제품과 함께 꾸미기, 촬영, 인증처럼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요소를 만들면 콘텐츠 확산에도 도움이 됩니다.
- 배민 가세에 뷰티 퀵커머스 배송 경쟁 본격화
배달의민족이 7일부터 서울과 부산의 오프뷰티 직영점 30곳을 장보기·쇼핑 서비스에 입점시키고 화장품 약 4천 종을 배달합니다. 올리브영의 즉시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은 올해 상반기 1,166만 건을 기록하며 전체 배송의 48.7%를 차지했습니다. 뷰티 플랫폼 경쟁이 상품 구성과 가격을 넘어 오프라인 매장망을 활용한 빠른 배송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화장품도 필요할 때 바로 주문해 받는 생활형 소비 영역으로 진입하는 모습입니다.

💡INSIGHT
즉시배송은 화장품을 미리 계획해서 사는 상품뿐 아니라 갑자기 필요한 상품으로도 판매할 수 있게 만듭니다. 브랜드는 여행용품, 선크림, 클렌징 제품, 기초화장품처럼 긴급 수요가 발생하기 쉬운 상품을 중심으로 퀵커머스 반응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이때 할인보다 재고 여부와 예상 도착 시간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구매 결정에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매장별 재고가 정확하지 않으면 주문 취소로 이어질 수 있어 광고와 물류 운영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 가을 성수기 맞은 유통업계, 체험·할인 마케팅 강화
연휴와 선선한 날씨로 나들이와 이사 수요가 늘면서 유통업계가 가을 성수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케아는 11월 말까지 가을 한정 메뉴를 선보이고, 시몬스는 10일 이천에서 콘서트를 개최해 오프라인 체험을 확대합니다. 한샘은 26일까지 약 1,500종의 상품을 최대 85% 할인하는 ‘쌤페스타’를 진행합니다. 자주도 캠핑과 피크닉 관련 상품을 선보이며 계절 변화에 맞춘 소비 수요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INSIGHT
가을은 이사·인테리어·나들이처럼 구매 목적이 뚜렷한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브랜드는 단순히 ‘가을 할인’을 내세우기보다 이사, 캠핑, 피크닉 등 실제 소비 상황에 맞춰 상품과 혜택을 묶는 편이 좋습니다. 체험 행사와 할인 프로모션을 함께 운영한다면 현장 방문 고객을 멤버십이나 쿠폰으로 연결해 행사 이후 구매까지 이어가야 합니다. 계절 마케팅은 할인 폭보다 소비자가 지금 구매해야 할 이유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번 이슈에서는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방법보다 신뢰를 유지하면서 구매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이 더 중요하게 나타났습니다. 메시지 광고와 약국 광고에는 규제가 강화되고, 위조상품 단속도 정교해지는 반면 뷰티 즉시배송과 계절형 체험 마케팅처럼 소비자의 실제 생활에 맞춘 서비스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단기적인 노출과 할인에 집중하기보다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정보와 편리한 구매 경험을 함께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올스마케팅은 업종별 규제와 소비 흐름을 함께 살펴 실제 운영에 필요한 마케팅 방향을 제안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