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스마케팅이 전하는 마케팅 인사이트
- 카카오톡 하락·스레드 상승, 플랫폼별 마케팅 전략 재편
오픈서베이 조사에서 카카오톡의 최근 한 달 이용률은 73.8%로 전년 대비 6.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스레드는 16.7%로 4.5%포인트 상승하며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유튜브는 정보 탐색, 인스타그램은 DM과 공유, 틱톡은 빠른 반응처럼 플랫폼마다 이용 목적과 행동 방식도 뚜렷하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브랜드 역시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채널에 동일하게 배포하기보다 플랫폼별 이용 방식에 맞춰 운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INSIGHT
카카오톡 이용률이 낮아졌다고 해서 메시지 채널의 가치가 바로 줄어드는 것은 아니며, 스레드 이용자가 늘었다고 즉시 구매 채널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카카오톡은 기존 고객 관리와 재구매, 스레드는 신규 관심사 확산과 대화 형성에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도 각각 정보 제공, 관계 형성, 빠른 화제 확산으로 역할을 나눠야 합니다. 브랜드는 이용자 수보다 각 채널에서 어떤 행동을 얻고 싶은지를 먼저 정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 맥도날드, 메뉴판 외부 광고로 리테일 미디어 실험
맥도날드가 미국 일부 직영점의 디지털 메뉴판에 외부 브랜드 광고를 시험 노출합니다. 고객이 주문을 마친 뒤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에 광고를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미국 내 1만 3,700여 개 매장과 하루 약 2,600만 명의 고객 접점을 활용해 새로운 광고 수익을 확보하려는 전략입니다. 유통·외식 매장이 자체 고객과 공간을 광고 매체로 활용하는 리테일 미디어 경쟁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INSIGHT
주문을 마친 고객은 다른 행동보다 화면에 집중할 여지가 있어 대기 시간 광고는 안정적인 노출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매장 이용 상황과 관련 없는 광고가 반복되면 피로감을 줄 수 있으므로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생활서비스처럼 방문 맥락과 맞는 브랜드가 유리합니다. 짧은 대기 시간 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메시지와 화면 구성을 단순하게 설계해야 합니다. 효과는 노출 수뿐 아니라 QR 유입, 브랜드 검색량, 쿠폰 사용 등 후속 행동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C커머스, 유입 늘어도 결제는 감소… 쿠팡 독주 지속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의 지난 8월 카드 추정 결제액은 1,4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6% 감소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늘었지만 1인당 결제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쿠팡은 4조 9,301억 원으로 12.6% 성장해 C커머스 3사의 합산 결제액보다 약 34배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용자 유입보다 배송·멤버십·신뢰를 바탕으로 반복 구매를 만드는 능력이 성과 차이로 이어진 모습입니다.

💡INSIGHT
앱 설치와 이용자 수가 늘어도 구매 빈도와 객단가가 낮다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브랜드는 플랫폼을 평가할 때 MAU보다 실제 구매 고객 수, 1인당 결제액, 재구매율과 반품률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초저가 채널은 신규 고객 확보에는 유리할 수 있지만 가격 경쟁과 마진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장기 운영 여부는 유입 규모보다 판매 후 남는 수익과 재구매 성과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 서울지하철 손잡이 광고, 8년 만에 재도입
서울교통공사가 2호선과 5호선 일부 열차에 하나증권의 손잡이 광고를 도입했습니다. 지하철 손잡이 광고가 재개된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승객 눈높이에 위치한 입체형 매체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반복 노출과 기존 전광판·포스터와 다른 브랜드 표현을 시도하는 방식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용 편의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참여 기업을 늘려 광고 수익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INSIGHT
손잡이 광고는 승객과 거리가 가깝고 반복해서 보인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달할 수 있는 정보량은 제한적입니다. 브랜드명과 핵심 문구, 기억하기 쉬운 이미지처럼 한눈에 이해할 요소에 집중해야 합니다. 2호선과 5호선의 주요 이용자와 이동 지역이 브랜드 타깃과 맞는지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세 설명보다는 인지도 형성에 활용하고, 검색광고나 QR 등 후속 접점과 연결하면 성과를 확인하기 쉽습니다.
- 네이버, 일본 맛집 예약 연동 확대… 지도 서비스로 확장
네이버가 일본 맛집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와 연동한 예약 기능을 네이버지도까지 확대합니다. 지난 8월 예약 버튼을 클릭한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482% 늘었으며, 예약 이용자의 76%가 플레이스 상세페이지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는 연내 지도 앱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구루나비 등 추가 서비스와의 제휴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객의 장소 탐색부터 예약까지 네이버 안에서 이어지도록 서비스를 강화하는 전략입니다.

💡INSIGHT
예약 이용자의 상당수가 상세페이지를 거쳤다는 점은 사진, 메뉴, 가격, 후기 등 장소 정보가 예약 결정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여행·숙박 브랜드는 단순 콘텐츠 노출보다 실제 예약 가능한 상품과 일정으로 연결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본 관련 콘텐츠를 운영할 때도 맛집 소개만 제공하기보다 위치와 이용시간, 예약 방법을 함께 안내하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지도 서비스가 여행 정보 채널을 넘어 예약 채널로 확장되는 흐름에 맞춰 성과 기준도 저장과 조회에서 예약까지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 카카오, 카나나 접고 카카오톡 AI 수익화 집중
카카오가 10월 15일 독립형 카나나 앱과 PC 서비스를 종료하고 대화 기록, 생성 이미지 등 이용자 데이터를 파기합니다. 베타 서비스에서 확보한 기술과 운영 경험은 카카오톡 AI 기능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연말까지 카카오톡 AI 월간 활성 이용자 1천만 명을 확보한 뒤, 내년부터 거래 수수료와 구독, 광고를 통한 수익화를 추진합니다. 별도 AI 앱을 키우기보다 이용자 기반이 큰 카카오톡 안에 AI 기능을 집중하는 방향입니다.

💡INSIGHT
새로운 서비스를 따로 설치하게 하기보다 이용자가 이미 자주 쓰는 카카오톡 안에서 AI를 제공하는 편이 확산에 유리하다는 판단입니다. 브랜드도 별도의 서비스나 앱을 추가하기보다 카카오톡 채널, 상담, 예약, 결제처럼 기존 고객 접점에 AI 기능이 어떻게 붙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광고와 거래 기능이 확대되면 카카오톡 안에서 탐색부터 문의·구매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AI 기능과 수익 모델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초기에는 고객 응대와 정보 제공 영역부터 활용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번 이슈들은 채널의 이용자 수와 실제 매출 성과가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용자가 늘어도 구매 금액이 줄어드는 플랫폼이 있는 반면, 지도 상세페이지나 멤버십처럼 특정 기능이 예약과 재구매를 이끄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단순 MAU와 노출량보다 공유·예약·결제·재구매 등 채널별 실제 행동을 기준으로 운영 성과를 판단해야 합니다. 올스마케팅은 각 플랫폼에서 확인해야 할 핵심 지표를 구분해 콘텐츠와 광고 예산의 우선순위를 제안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